|
◀ANC▶
진덕여왕릉의 도굴 사건 이후에도 경주시가 고분의 도굴방지 등 문화재보호를 위한 후속조치를 제대로 취하지않고 있습니다.
김병창 기자===
◀END▶
진덕여왕릉이 도굴된 지 열흘이 넘었으나 경주시는 사적감시원들에게 순찰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을 뿐 감시인력과 시설을 보강하는 등의 근본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주시는 사적공원관리사무소 운영에 해마다 15억원 이상의 적자가 발생하는 등 예산이 부족해 감시인력과 시설의 보강은 쉽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경주시에는 72군데의 사적지에 있는 수백 점의 유적을 비롯해서 시 전체에 수천 기의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으나 유급 감시인력은 사적공원관리사무소 직원 37명뿐으로 턱없이 부족합니다.
이때문에 경주시에는 진덕여왕릉 외에도 지난 93년에는 헌강왕릉이,지난 94년에는 문무대왕릉 앞 고분 20여 기가 도굴당하고 지난 3월에는 기림사내 보물급 불상의 복장유물이 도난당하는 등 문화재가 수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