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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포항시가 발주한 공사 가운데 가장 금액이 많은 환호공원 조성 공사가 업체들의 담합 의혹속에 1차 입찰이 유찰돼 2차 입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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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도급금액 백 92억원의 환호공원 조성 공사를 지난 7일 입찰을 했으나 한 업체만 참여해 입찰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현장 설명회에 8개 업체가 참여하고 5개업체가 등록을 한점에 비춰볼때 유찰은 매우 예외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는 참가 업체들이 담합으로 공사를 따내려 했으나 의견 조정이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포항시는 똑같은 조건 속에 오는 25일 현장 설명을 다시하고
다음달 4일 등록을 마감한뒤 5일 재입찰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포항시는 낙찰 배점 30%와 적정성 심사 배점 70%로 업체를 선정하기로 해 업체들간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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