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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역의 문화유산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문화재 정밀지표조사가 실시된지 6년째를
맞고 있으나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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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경주지역에 산재한 문화유산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 지난 92년부터 문화재 정밀지표조사를 실시해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사를 실시한지 6년째인 지금까지 예산과 인력부족 등을 이유로 전체 29개 읍면동 가운데
황성과 동천 ,현곡 등 13개 읍면동만을 실시했을 뿐입니다.
더구나 남은 지역은 문화재가 밀집한 황남과 황오, 노동, 노서 등 시가지 중심지역이 포함돼
정밀지표조사를 마칠 때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경주시 관계자는 예산과 인력만 충분히 뒷받침된다면 당초 예정대로 2천년대 이전에 마칠 수 있으나 현재와 같은 예산과 인력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문화체육부는 문화재관리국과 시도 합동으로 오는 9월말까지 사적과 문화재 기념물 등 2천4백74건에 대한 일제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도굴과 도난의 위험성이 높은 왕릉 등에 대해서는 문화재 전문위원과 시도 전담직원으로 구성된 조사단을 편성해 특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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