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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오늘 제 3차 영일만 신항피해 보상 심의회를 가지고 최근 어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피해 조사재용역 실시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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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회의에서 포항시는 신항만 어업인 피해 보상 대책위가 지난 7일 제기한 피해 조사 재용역 요구와 신항만 공사의 선착공, 후보상 문제를 안건으로 제시했습니다.
보상 심의회 위원장인 박기환 시장은 신항만 공사가 국책 사업인 만큼 어민들이 선공사에 동의하고 재용역을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보상 문제를 차후에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김효곤 포항 지방 해양 수산청장은 재용역 결과가 기존 서울대 해양 연구소의 조사 내용과 큰 차이가 날 경우 이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게다가 직접 피해 구역 어민
대표들은 현재 산정된 보상액에
만족한다며 조속한 보상이 이뤄진 뒤 공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선착공 후보상에 반대 입장을 보이는등 제각기 다른 입장을 보였습니다.
한편 포항시가 해양 수산부와
사전 협의도 없이 보상 심의회를 개최한데다 참석 위원들 조차
안건에 대한 기초 지식조차 없어 난상 토론만 거듭한 채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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