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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북동해안에서 그물에 걸려 잡히는 고래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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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5시쯤 울진군 북면 덕천리앞 1km 해상에 설치된 정치망에 몸길이 4.3m 크기의 밍크고래 한마리가 잡혔습니다
포항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들어 경북동해 연안에서 잡힌 고래는 120여마리로 지난 95년 5마리에 비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는 밍크고래 120마리 등 180마리의 고래가 그물에 걸려 잡히는 등 최근 경북동해안으로 고래가 몰려들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86년 발령된 고래포획금지령으로 고래숫자가 전반적으로 늘어난데다 최근 새우류인 곤지와 꽁치 등 고래먹이류 어종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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