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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네번째 일요일인 오늘 경북동해안에는 울진연꽃축제등 지역문화,체육행사와 함께 피서객들의 막바지 더위식히기로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정미정 기자가 휴일표정을 스케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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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항지역의 낯최고 기온은 31도.
여름의 마지막 옷자락을 붙들고 늦더위가기승을 부렸습니다.
이에 따라 이미 폐장한 경북동해안의 해수욕장에는 늦박이
피서객들이 몰려 햇볕에 달궈진 더위를 차가운 바닷물에 맡겼습니다.
북부해수욕장에는 수상 오토바이 대회가 열려 참가자들은 시원하게 갈라지는 물살에 등수다툼조차 잊었습니다.
죽장과 보경사 계곡에도 텐트를 친 가족단위의 피서객들이 계곡물에 발을 적시며 가는 여름을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울진군 연지리 연호정에서는 지역단체와 원자력 문화재단이 마련한 제 1회 연꽃축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울진군민 2천여명이 참가한 오늘 축제에는 연꽃아줌마 선발대회와 고향말솜씨 경연대회등 각종 행사가 풍성하게 열렸습니다.
포항 대동고등학교 체육관에는 제 14회 포항시 회장기 검도대회가 열렸습니다.
참가선수들의 방울맺힌 땀방울과 우렁찬 구호소리는 더위로 늘어진 휴일을 활기로 가득 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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