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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 폐기물 매립장 조성 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또다시 주민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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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4시쯤 대보면 주민 4백여명은 매립장 조성 예정지인 대동배리 산에서 우신산업 관계자의 현장방문을 저지하며 4시간동안 매립장 조성 반대 농성을 벌였습니다.
다행히 큰 마찰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우신산업은 폐기물 매립장 조성사업을 강행할 계획이어서 주민과의 불상사가 우려됩니다.
특히 주민들은 대경종합기술공사가 측량에 지장을 준다며 지난달부터 나무 천 2백여 그루를 무단 벌채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포항시는 무단 임목벌채 혐의를 확인하고 조사가 끝나는대로 측량회사 관계자를 검찰에 고발할
방침입니다.
한편 우신산업은 지난 2월 1일 포항시로부터 폐기물 매립장 조성 사업이 가능하다는 조건부적정 통보를 받았으며, 경상북도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경북도로부터 승인이 날 경우 우신산업은 오는 98년 3월까지 폐기물 처리시설을 건립해야 하기 때문에 빠른 시일내로 공사를 강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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