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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분규를 빚고 있는 한동대학교 김영길 총장이 명예훼손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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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 전현준 검사는 한동대학교 김영길 총장이 대학교 설립자인 송태헌씨의 명예를 훼손한 사실을 인정해 지난 25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김총장은 지난 1월9일 신동아 인터뷰와 4월14일 보도 자료, 5월 9일 교수세미나, 5월13일 교계지도자 초청 설명회등에서 대학 설립자인 송태헌씨가 조건없이 물러난다고 했으나 실상은 이면계약으로 재산반환을 요구했다며 공연히 사실을 적시해 송태헌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입니다.
현행법상 사실을 적시해 상대의 명예를 훼손할 경우 3년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돼 재판 결과에 따라 분규를 겪고 있는 한동대 사태는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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