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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근해 수산물에 대한 자유 판매제가 오늘 부터 실시됐습니다.
하지만 경북 동해안 지역은 어획물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은데다 비싼 어종도 없어 별다른 변화가 없을 전망입니다.
김형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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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의 수산물 자유 판매제 실시로 어민들은 이제 수협 위판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누구에게나 자신의 어획물을 판매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어민들은 수협 강제 위판제를 통해 판매 대금의 4-5%를 수수료로 납부했고 장시간의 위판 대기로 어획물의 선도가 떨어지는등 직간접적인 피해를 겪어왓습니다.
자유 판매제의 장기적인 효과로는 산지와 소비자간의 직거래나 다양한 판로가 활성화돼 수산물 가격이 안정됩니다.
또 소규모 위판장도 통합돼 경쟁력 있는 중도매상만이 살아 남습니다.
S/U)반면에 자유판매제를 악용한 불법 어로 행위나 중간 상인들의 매점 매석으로 유통 질서가 파괴될 가능성도 높아 보완책이 시급합니다.
자유 판매제 실시로 경북 동해안 지역의 7개 수협은 위판 물량이 줄어들어 년간 10억여원의 위판 수수료 수입이 감소할 전망입니다.
그러나 자유 판매제의 영향을 당장에는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경북 동해안 지역은 어획량과 어종이 적어 예전부터 산지 판매가 이뤄져 왔습니다.
게다가 주특산물인 오징어도 생산량 급증으로 수협 위판이 도리어 어민에게 유리한 실정입니다.
◀INT▶이광국 판매 과장
-포항 수협-
엠비시 뉴스 김형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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