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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에서 발생한 유독성 적조가
동해안으로 확산되고 있어 지역 어민들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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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남 고흥반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유독성 적조는 최근
조류를 타고 부산시 연안까지
확산된 가운데 점차 동해남부
해안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수산진흥원은 이에따라 지난달
26일 남해안에 적조경보를 내린데
이어서 지난 1일에는 부산시 기장군 일광면 연안까지 적조주의보를 내렸습니다.
특히 최근 며칠동안 이상고온 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조류의 북상 속도가 빨라져 경북동해안에도 적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시군은 이에따라 어민들에게
적조발생시 살포할 황토를 충분히 확보하고 어패류 양식장은
산소발생기 등의 관련시설을
철저히 정비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도록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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