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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강우와 많은 일조량으로 올해 포항지역 벼농사는 대풍작이 예상되는 가운데 오늘 흥해읍에서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벼베기가 있었습니다.
정미정기자가 수확현장을 찾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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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더위끝에 다가오는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은 첫벼베기로 시작됐습니다.
포항시 흥해읍 양백 1리 이학길씨는 오늘 자신의 논 천 6백평에서 3만 5천킬로그램의 벼를 수확했습니다.
콤바인이 논을 누비고 다니며 벼포기를 줄줄이 베어 삼키면 배가 불룩한 벼포대가 그대로 떨어집니다.
지난 5월초 모를 심은뒤 만 석달만에 알알이 여문 벼의 품종은 조생종인 상주벼.
S/U) 이씨가 오늘 수확한 쌀은 추석전 농협에 공급돼 5킬로그램에 만 5백원의 가격으로 차례상에 오르게 됩니다.
만생종 보다는 줄기수와 낱알수가 적지만 빠른 수확이라 농민의 마음은 흐뭇하기만 합니다.
◀INT▶이학길(흥해읍 양백리)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벼베기가 시작되면 포항지역에는 올해 9천3백97헥타에서 4만5천톤의 벼가 수확될 예정입니다.
지난해의 4만천여톤보다 10% 늘어난 풍작입니다
올해 많은 비가 내린데다 일조량도 지난해 보다 20%가량 많은데 힘입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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