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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과 한국통신, 경주
조선호텔 등 공기업과 대기업이
산재사고를 은폐해 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END▶
노동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포항제철은 지난 94년부터
지금까지 제철소내에서 발생한
산재사고 8건을 숨긴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난 95년 5월 포철 냉연공장
근무자 이모씨는 작업중 중량물에
손가락이 끼어 전치 5주의 상해를 입는 등 작업과 관련해 8건의
사고가 발생했지만, 산재사고로
신고하지 않고 일반 의료보험으로 치료를 받는 등 산재사고를
숨겨왔습니다.
경주조선호텔도 산재사고를
보고하지 않아 시정조치를
받았습니다.
자료를 요구했던 국민회의 한영애의원은 업무상 재해와 관련된 의료보험 부당이득 환수 천 49건 가운데 1/3가량을 표본조사한
결과 백 7건이 은폐사고인 것으로 밝혀냈습니다.
이들 의료보험 부당 환수자는
의료보험으로 치료받지 못하도록 돼 있는 업무상 재해를
의료보험으로 처리하다 이번에
적발됐습니다.
특히 이번 조사는 모집단 전체가 아니라 일부를 표본선택한
것이어서 실재 산재은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한편 포철은 산재사고 은폐와
관련해 재해자와 관리감독자
49명을 지난 8월 징계조치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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