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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한 30대 회사원을 납치해 살해한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빼앗은 신용카드의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는다고 살해했다고 말했습니다
장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5일 새벽 1 반쯤.
경북 울진군 17살 최모군 등 3명은 술에 취해 차에서 자고 있던 대구시 동촌동 35살 염동술씨를 집단폭행해 기절시킨 뒤 지갑을 빼앗았습니다.
이들은 지갑에서 신용카드 6매와 가계수표 밖에 나오지 않자 카드의 비밀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염씨를 야산으로 끌고 갔습니다
S/U)최군 등은 염씨를 10km 떨어진 이곳 야산으로 끌고와 마구때린 뒤 이같은 돌로 무참히 살해했습니다.
이들은 비밀번호를 알아내는데 실패하자 염씨의 발목을 돌로 수차례 내리치는 잔인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INT▶강도살인 용의자
최모군(17) (때리는데도 비밀번호를 가르쳐주지 않아 물을 붓고 계속 때렸다)
이들은 염씨를 살해한 뒤에도 포항시 일대에서 취객을 집단폭행하고 금품과 차량을 빼앗는 등 10여차례의 범행을 저질러온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포항남부경찰서는 오늘 17살 최모군과 15살 이모군에 대해 강도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울진군 17살 최모군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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