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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의 해양유류오염 감시와 방제기능이 허술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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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경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포항해경의 방제선에 장착된 기름회수기가 기름보다는 물을 많이 흡수해 육지에서 재차 유수분리기를 사용해야 하는 결함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더구나 해양오염 관리 전담인력은 경북 동해안 전체에 걸쳐 8명에 불과해 사전 감시는 커녕 사고 진상조사조차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4월 포항제철에서 폐유가 유출됐을 당시에도 해양수산청의 통보후에야 유출 사실을 파악했으며 지난달 10일에는 포항시 송라면 조사리 연안에 유조선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원유 수백리터가 밀려왔지만 정확한 피해실태와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류오염 사고의 경우 피해보상비가 상당한데다 원상복구에도 수십년이 걸리는 만큼 인력 장비확충과 함께 효과적인 감시망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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