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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Ｎ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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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구룡포지역에 기름유출로 인한 피해가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ＥＮＤ▶
지난 25일 유조선 동진호의 침몰에 따른 기름유출로 구룡포수협은 어제부터 위판업무를 구룡포항에서 양포항으로 옮겼습니다.
또 지난 27일에는 구룡포해수욕장에 개량조개 3톤 가량이 폐사해 파도에 떠밀려 나오기도 했습니다.
여기에다 오늘부터는 구룡포지역 일부 횟집들이 생선에서 기름냄새가 나 영업을 중단하는 등 기름유출에 따른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동해수산연구소 포항분소는 바위에 붙어있던 성게와 전복의 폐사는 기름오염에 따른 피해로 볼 수 있지만, 조개폐사는 높은 파도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수협과 포항시는 축양장이나 공동어장의 피해에 대해서는 보상이 이뤄지겠지만, 횟집의 영업차질이나 위판중단등은 피해로 간주하지 않아 보상이 어려울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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