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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역의 자동차 부품업계가 IMF한파로 집단적인 부도사태를 당할 우려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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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에는 용강과 외동공단을 중심으로 3백여 개의 자동차부품업체가 있으나 IMF한파로 최근 만도기계가 부도를 내는 등 불황의 여파로 올들어서만도 무려 20개의 업체가 도산됐습니다.
또 최대 거래처인 현대자동차가 재고누적으로 최근 일부 라인의 조업을 중단하고 현대정공과
기아마저 조업에 차질을 빚으면서 거의 모든 업체가 조업시간을 대폭 단축하는 등 정상적인 조업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금융기관들이 신규대출과 대출기간연장, 어음할인 등을 기피함에 따라 연말을 맞아
자금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자동차 부품업체들은 극심한 자금난을 겪고 있어 집단 부도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앞으로 자동차 내수판매량의 격감과 업계의 대규모 구조조정, 외산 차의 직수입, 기름값과 차량세의 대폭적인 인상 등 난관이 가로놓여 있어 자동차부품업계의 앞날을 어둡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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