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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ＮＣ▶
외환위기로 빚어진 자금난으로 포항지역 업체들의 부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ＥＮＤ▶
지난 11일과 12일 우진건설과 도일건설이 부도를 낸데 이어 어제 대유주택이 3억여원의 자금을
결제하지 못해 부도가 났습니다
또 철근 생산업체인 영일제강이 지난 17일 5억원상당의 어음을 부도냈고 포항철강도 심한 자금난으로 4억여원상당의 부도를 내고 조업이 중단됐습니다
이들 업체들은 은행 등 금융권에서 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 비율 8%를 맞추기 위해 대출을 중단하고 어음 할인이 제대로 되지 않아 부도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은행 포항지점은 자금 수요가 많은 연말을 앞두고 건설업체를 비롯해 영세한 제조 업체들이 심한 자금난을 겪으면서 연쇄 부도 사태가 빚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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