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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넘기는 숙원사업, 오늘은 경주시편입니다.
경주시가 올해 통합시청사를 건립할 예정이었으나 부지조차 확정하지 못한 채 해를 넘기고
있습니다.
김 병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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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지난 95년 시군 통합 뒤 노동동의 시 청사와 천군동의 구 군청 청사를 함께 사용해왔습니다.
이때문에 복합민원인들이 2킬로미터나 떨어진 두 청사를 오가는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인 터뷰- 시민 )
또 공무원들도 결재를 받기위해서 두 청사를 오가는 등 행정의 효율성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경주시는 이에따라 지난해부터 통합청사의 건립을 추진해왔습니다.
경주시는 지난해 5월 의회의 동의를 얻어 황성공원내의 시유지 만8천 평을 부지로 확정하고 올해안으로 청사를 건립키로 했습니다.
그러나 이에대해서 경실련을 비롯한 사회단체들이 시민들의 휴식처인 황성공원이 훼손된다는 이유로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여론이 불리하게 조성되자 경주시는 뚜렷한 대안도 없이 통합시청사의 건립을 계속 미루고 있습니다.
(인터뷰-시관계자 )
경주시는 내부적으로 통합시청사의부지를 황성공원이 아닌 현재의 경주역사 부지로 바꿀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S/T)그러나 경주역사의 이전은 고속철도 건설과 연계돼 2천년대 이후에나 가능한 실정이어서 통합시 청사의 건립은 더욱 더 늦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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