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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서 시동을 걸어놓은 승용차를 노린 절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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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4시쯤 포항시 해도동 음식점앞에서 포항시 P공고 3학년 구모군이 시동이 걸린 채 주차돼 있던 28살 김모씨의 티코 승용차를 훔쳐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12일 포항시 오천읍 모주유소 앞에서도 오천읍 17살 허모군이 시동이 걸린 채 주차돼 있던 승합차를 훔쳐 무면허로 몰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또 지난 1일 구룡포읍 31살 서모씨가 구룡포 파출소앞에서 시동이 걸린 그랜저 승용차를 훔쳐 몰고 가다 교통사고를 내는 등 최근 시동을 걸어 놓은 채 자리를 비웠다가 승용차를 도난당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찰은 해마다 겨울철이면 시동이 걸린 승용차를 노린 차량절도가 크게 는다며 운전자들에게 시동을 걸어 놓은 채 자리를 비우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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