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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어제밤부터 몰아 닥친 때아닌 겨울철 폭풍우로 많은 피해가 났습니다.
경북동해안의 폭풍우 피해를 김기영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경북동해안에는 한때 최대 풍속이 초속 25미터를 넘는 등 겨울철에
때아닌 폭풍우가 세차게 몰아쳤습니다.
해상에는 4-5미터의 높은 파도가 일어 양포항 9척, 포항구항 2척
구룡포항 1척 등 선박 12척이
침몰했습니다.
강풍은 북부해수욕장에 마련된
과메기축제 행사장을 덮쳤습니다.
[S/U]어제 개막된 과메기축제는
행사장 구조물이 강풍에 쓰러지는 바람에, 오늘 예정됐던 특산물판매등 모든 행사가 취소됐습니다.
과메기는 물어 젖어 못먹게 됐으며 바람에 찢어진 천막 시설물은 못쓰게 됐습니다
포항시는 폭풍경보가 예보됐는데도 무리하게 행사를 강행해 막대한 재산피해를 내면서 행사가 중단됐습니다
또 공사장에 설치된 안전 시설물과 시정 홍보탑도 강풍에 넘어졌습니다
강풍은 농촌 들녘의 비닐하우스도 휩쓸어 농작물이 냉해를 입는 등 올해 겨울 농사를 헛되이 만들었습니다.
◀INT▶김영중씨
관음죽 재배농민
전선이 합선되거나 파손돼 포항시 신흥동과 죽도2동, 흥해읍지역이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정전사고로 시민들은 보일러를 가동하지 못한채 밤새 추위에 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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