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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필수품 등의 물가는 줄줄이 오른 반면 식음료값과 다방 종업원의 인건비등 소비성향이 강한 물가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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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파가 시작된 지난달부터 시그너스 호텔이 한잔에 3천5백원하던 커피값을 2천원으로 내린데 이어 포항시내 중심상가의 일부 커피점도 요즘들어 가격 인하를 알리는 현수막을 내걸고 2천원으로 받고 있습니다.
또,일부 피자점은 만7천4백원하던 2인용 피자값을 9천9백원으로 내렸고 어린이용 통닭을 파는 체인점도 닭튀김과 커피를 합쳐 3천8백원하던 요금을 3천원으로 내렸습니다.
이와함께 한달에 백80만원가량인 다방 종업원의 인건비가 최근 백50만원으로 내렸고 고급 술집의 술값과 일식집의 음식값등 소비 지향적인 주류와 식음료값은 잇따라 인하되고 있습니다
특히 의류의 경우 판매액이 격감하면서 세일을 하지 않던 가게에서 할인에 들어갔는가 하면 할인폭도 평소 30%에서 50%로 확대되는등 곳곳에서 거품이 빠지고 있습니다.
이와반면 기름값과 식용유, 분유, 밀가루, 설탕, 라면, 목욕료, 중국음식값은 줄줄이 올라 물가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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