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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포항제철이 수입의존도가 높은
원자재 구매가격을 환율변동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하기로 함에 따라, 이를 해외에서 수입해
포철에 공급해온 중소기업들이
환차손을 크게 덜게 됐습니다.
한기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해외에서 원재료를 수입해 가공한 뒤 포철에 납품하는 주요업체는
조선내화 등 70여 개.
이들 업체들은 지금까지
납품대금을 환율변동과 관계없이
연간 고정가격으로 받아왔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IMF체제 이후 환율이 급등하면서 이들 업체들의 환차손 부담이 크게 늘어났고,
포철의 원자재 확보기반도 흔들릴 우려를 안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포철은 이달부터 원자재 공급사의 노무비와 경비 등
관리가능한 원화부문의 원가는
고통분담 차원에서 10내지 20%
인하하는 대신, 외화부문은
환율변동폭을 그대로 반영해주기로 했습니다.
◀INT▶ 장택상 팀장
(포철 자재구매팀)
포철은 원자재 수입의존도가 높은 업체에 대해 환율이 안정될
때까지 이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S/U] 포철의 이번 조치에 대해
원자재 공급사들은 크게 환영하고, 이같은 조치가 다른 대기업에도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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