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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으로 끊어진 전선 복구가
늦어져 시설재배 농작물이 냉해를 입는 피해가 발생해 피해 농민이
원인규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기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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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구 송라면 화진3리에서
시설 오이를 재배하는 45살
정모씨는 지난 15일 비닐하우스로 전기를 공급하는 전선이 강풍에
끊어져 오이 천여포기가 냉해로
고사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한전은 정전이 발생한지 4일만인
지난 19일 복구를 마쳐, 출하를
앞둔 오이의 냉해피해가 컸으며, 고사하는 오이줄기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한전 흥해지점은 지난
15일에는 고장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며, 지난 19일에야 신고가 들어 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폭풍경보가 내려진 지난
15일 밤에는 한전 흥해지점이
관할하는 신광면과 송라면 등
7개 읍면에서는 50여건의 정전사고가 발생해 한전 직원
2명 등 6명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사고가 발생해
신고 접수가 빠졌을 수도 있다고
정씨는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강풍 등 천재지변으로 인한 정전 피해는 보상이 불가능하지만,
고장 접수가 누락돼 복구가
늦어졌을 경우 천재지변으로 보기 어렵기 때문에 한전측의 정확한
원인규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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