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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부도와 경영난이
심해지면서 체불임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설명절을 앞두고
상당수 근로자들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기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포항지방노동사무소에 따르면,
경북동해안지역에서는 지난해
63개 사업체에서 91억여 원의
임금을 체불했습니다.
이 가운데 지난달까지 20개 업체의 체불임금 48억 원만 청산됐고,
나머지 43개 업체의 43억여 원은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아,
천 백여 명의 근로자들이 임금과 퇴직금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이달들어
포항철강공단에서만 28개 업체가 정기상여금을 지급하지 못했고,
업체의 부도도 잇따라 설명절을
앞두고 체불임금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상당수 근로자들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설명절에 아예 귀성을 포기하는
근로자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특히 이달들어 기업들의 자금난이
더욱 심해면서 부도를 내고 문을 닫거나 폐업위기에 몰린 업체들이 늘어나, 앞으로도 체불임금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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