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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포항제철이 외국회사로부터 수입한 공장설비를 가동하면서 개발한
운용기술을, 설비를 판매한 바로 그 회사에 역수출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바로 한보사태 당시 경제성 여부로 논란을 빚었던 차세대 제철기술인
코렉스공법입니다.한기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포항제철이 오스트리아에서
코렉스설비를 도입해 신제선공장을 준공한 것은 지난 95년.
코렉스공법은 철광석을 덩어리
형태로 만드는 소결공정과
유연탄을 잘게 부수는
코크스공정이 필요없어 기존
고로법에 비해 제조원가와
공해물질이 적은 차세대
제철법입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30만톤급을 가동하고 있지만, 경제적 규모를 갖춘 60만톤급의 설비를 운용하는 기술은 이론으로만 존재할 뿐
실용화되지 않았습니다.
우려한 대로 준공 사흘만에
조업이 중단되는 등 설비운용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문제가
잇따라 터졌습니다.
◀INT▶ 이후근 공장장
(포철 신재선공장)
2년간에 걸친 시련 속에서 코렉스 조업과 정비 기술이 완전히
개발됐고, 포철은 최근 설비를 수입한 바로 그 외국회사에 운용기술을 역수출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INT▶ 이후근 공장장
(포철 신재선공장)
[S/U] 포철 신재선공장의 이같은
쾌거는 환경규제가 강화될 21세기 국제 철강기술 전쟁에서 우위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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