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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자원 공사가 7억원을 들여 구입한 정수장 부지를 사용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많은 예산이 낭비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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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댐 물을 경주와 포항으로 끌어오기 위해 도수로 공사를 하고 있는 한국 수자원공사는 지난해 11월부터 5월까지 기계면 학야리 일대 34필지 9천2백여평을 7억여원에 구입했습니다.
그러나 이곳에서 문화재가 출토되고 경주시에서 공급 요청 수량을 당초 3만톤에서 6만톤으로 늘림에따라, 3킬로미터쯤 떨어진 기계면 성계리일대로 정수장 부지를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수자원공사는 정수장 부지 이전 계획을 지난해 11월 건설교통부에
승인 신청하고 승인이 나는데로 올해 실시설계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이때문에 이미 매입한 정수장 부지는 쓸모가 없게 돼 많은 예산이 낭비되게 됐습니다.
수자원공사측은 이처럼 사업계획이 변경되는데다 도수로 공사 전체 공기가 늦어져 영천 포항간 도수로 공사의 완공 시점도 당초 올 10월에서 오는 99년말로
늦춰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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