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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에 따른 공사자재값 인상과 소비심리 위축의 영향으로 대규모 유통업체 공사가 늦어지거나 취소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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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구 학산동에 지하 4층 지상 9층 규모의 동아백화점을 건립하고 있는 화성산업은 최근 공사자재비 인상으로 오는 8월 완공계획을 내년으로 연기했습니다.
공사관계자는 현재 공정이 50%
수준인데다 내부 마감공사의 경우 자재비 부담이 커 완공시기는
늦췄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이 흥해에 계획중인 대형
할인매장인 삼성 홈플러스 건립
계획도 지난해말 사업승인을 받았으나 자재비 인상과 사업성 검토 작업으로 인해 착공시기조차
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한편 포항역 광장 옆에 획중이던 신세계 백화점 건립계획은 취소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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