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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폐기물이 농지에 대량 불법 매립된 것으로 드러나 행정기관이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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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오천읍 문덕리 인근 농지 성토장 천여평에 제련업체 고로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폐내화벽돌 수십톤이 불법으로 버려져 있습니다.
또 최근 농지성토장 곳곳에서
폐내화 벽돌이 드러나고 있어
적어도 15톤 덤프트럭 수십대분의 폐내화 벽돌이 불법매립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게다가 폐기물이 매립된 곳은
냉천제방과 불과 1-2미터도 채
떨어지지 않은데다 내화벽돌에는
철가루 등 유해성분이 묻어 있을 가능성이 있어 하천이 오염될 우려가 있습니다.
포항시 남구청은 어제 현장에서
불법매립 사실을 확인하고 장비를 동원해 현장조사에 나서는 한편 폐내화 벽돌 재활용 업체와
고로 업체를 대상으로 불법매립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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