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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ＮＣ▶
오늘 정월 대보름을 맞아 경북 동해안에는 달맞이 행사가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시민들은 경기 한파 극복을 손모아 빌었습니다.
정미정기잡니다.
◀ＥＮＤ▶
저녁 6시쯤 떠오르기 시작한 무인년 정월 대보름 달은 유난히 밝았습니다.
형산강에 몰려나온 포항 시민들은 구성진 풍물소리를 들으며 올 한해 소원을 빌었습니다.
◀ＩＮＴ▶
이어서 벌어진 달집태우기.
S/U)시민들은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달집에 불을 붙이며
올해 국가경제에도 대풍이 들기를 기원했습니다.
시민들은 또 형산강 유역에서 가장 큰 행사로 전해오는 다리 밟기 행사를 재연하며 조상의 슬기가 후세에 이어지기를 바랬습니다.
이에앞서 포항 국악협회는 형산로타리에 장승을 세우고 새해 고사를 지내며 만복이 포항시민에게 깃들기를 기원했습니다.
◀ＳＹＮ▶
한편 경주 봉길 해수욕장에서는 기림사 주체로 용왕대제 행사가 열려 참가자들은 물고기를 방생하며 국민화합을 다짐했습니다.
오늘 오전 각 가정에서는 귀밝이 술과 부럼을 깨물며 가족의 건강과 화목을 빌었고 농촌에서도 지신밟기 행사를 하며 한해 풍년농사를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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