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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지난 19일 폭발사고를 계기로
그동안 잠잠하던 거평제철화학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과 불만이
커지고 있으나,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어려워 여전히 분쟁의 불씨를 안고 있습니다.
한기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포항시 청림동 거평제철화학에는
7개의 각종 화학관련 설비가
가동중입니다.
[S/U] 국내 화학공장 가운데
이처럼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주민들이 사는 동네와 인접한
공장은 이곳 한 군데 뿐입니다.
지난 74년 공장 준공 당시 수백
가구에 불과했던 마을 주민이
지금은 4천 가구가 넘습니다.
도시계획상 공장과 주택이 함께
들어설 수있는 준공업지역이기
때문입니다.
각종 사고와 공해를 경험한
주민들은 궁극적으로 공장을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INT▶
회사측은 벤젠공장 등 환경문제가 심각한 4개 공장을 폐쇄하거나
가동을 중지했다며, 더 이상의
공장이전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INT▶
거평제철화학 문제는 공장이전
요구와 기업 활동 보장이라는
상반된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의 실마리는 주민과 회사간의 신뢰
회복으로부터 찾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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