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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를 연결하는 여객선의 잦은 결항으로 우편물과 생필품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김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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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전 동해상에 내려진
폭풍주의보가 해재돼 울릉도 정기
여객선인 선플라워호가 오늘 오전 정상 출항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20여차례에 걸쳐 폭풍주의보가 발효돼 울릉도를 연결하는 여객선 운항이 25일 동안 통제됐습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우편물과
생필품을 제때 공급받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울릉우체국의 경우 하루 평균 백
40자루 정도 발생하는 소포를
소화하지 못해 최근에는 2-3일
분량씩 계속 지체되고 있습니다.
우체국은 여객선 외에도 화물선을 임대해 우편물을 처리하고 있지만,이마저도 여의치 않아 주민들은 급한 서류는 주로 FAX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울릉도 주민들이 생필품 공급에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은 잦은
폭풍주의보 탓도 있겠지만, 화물이 많이 밀릴 경우 선박 회사측이 운임이 싼 우편물보다는 일반 수하물을 우선 취급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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