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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이 조성중인 농공단지가
IMF여파로 분양여부가 불투명해
예산 낭비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기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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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은 지난해 10월 예산
63억원을 들여 영덕읍 남산리
일대 4만 5천평에 농공단지 조성 공사를 착공해 30% 공정이
완료되는 다음달부터 분양공고를 낼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분양공고를 한 달 앞둔
현재까지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분양 문의가 한건도 없자 영덕군은 분양공고를 6월로 연기했습니다.
특히 영덕군은 분양가를 10만원
안팎으로 하고 있어 기반시설을 뺀
3만 6천평의 공장부지를 모두
분양해도 사업비 63억원에는 턱없이 부족해 심각한 적자가
우려됩니다.
영덕지역 업체들은 현재의 분양 여건을 고려해 사업규모를
줄이거나 분양 상황에 따라 공사를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영덕군이 지난 90년 30억원을 들여 강구면에 조성한 금진택지가 지금까지 분양이 안돼 예산만 낭비한채 8년째 방치되고 있는 가운데 추진된 농공단지 조성사업이 선거를 의식한 행정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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