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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의 잇단부도 등으로 전기 사용량이 크게 줄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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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포항지점에 따르면 지난 1월달의 전기 사용량은 5십만 6천7백 메가와트로 IMF이전의 5십만 3천8백만 메가와트에 비해 6%정도 줄었습니다.
특히 전체 전기 사용량의 80%이상을 차지하는 산업용 전력의 경우 기업체의 공장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지난해 10월 40만 7천 메가와트이던 것이 올 1월에는 40만 4천 메가와트로 6%이상 줄었습니다.
더우기 포항지역의 전기 사용량이
해마다 10-20%씩 늘어오던 것을
감안해 볼 때 실제 전력 사용량은
더욱 줄어든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야간 조명 제한조치 등 에너지 절약 운동이 확산되면서 주택용 전력 사용량은 1%정도, 농사용은 9%나 줄었습니다.
한전 관계자는 기업체 부도로 공장 가동률이 낮아지고 있어 앞으로도 전력 사용량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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