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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구룡포간을 잇는 도로 확장 공사가 계획보다 2년정도 늦을 것으로 보여 운전자들의 불편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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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 국토 관리청은 포항 구룡포간 12.5킬로미터의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지난 94년말 시작해 당초 올 연말까지 완공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투자된 시설비는 전체 필요한 예산의 절반에 그치고, 올해도 시설비 40억원만 배정돼, 완공시점을 오는 2천년까지로 연장했습니다.
부산지방 국토 관리청 관계자는 앞으로 필요한 예산이 2백30억원이나 돼 예산 확보가 늦어질 경우 오는 2천년 완공도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처럼 공사가 늦어지면서 포항 구룡포간 도로를 이용하는 하루 5천여대의 차량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구룡포 상정리에서 구룡포읍 중심가까지의 노면은 심하게 패, 승용차는 물론 활어차들이 곡예 운전을 하고 있어 사고의 위험이 높다는 지적입니다.
시민들은 공사가 늦어지는 만큼 패인 도로에 대한 보수라도 제때 해 줄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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