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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업체가 늘어나면서 관급공사에 대한 입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장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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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올들어 지난 10일 처음 실시한, 도급액 1억8천백만원의 상대1동 하수도 개수 공사에는 무려 4백10개 업체가, 지난 13일 실시된, 도급액 9천7백만원의 오천읍 구정리 하수도 설치 공사에도 4백4개 업체가 참가했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경주시도 마찬가지로 어제 실시된, 도급액 1억천만원의 사정동 도로 개설 공사에 4백34개 업체가 입찰했습니다.
지난 11일 실시된 도급액 1억3천8백만원의 감포읍 대본 2리 해안 방파제 공사 역시 4백11개 업체가 참여하는등 전문 건설업의 경우 평균 낙찰 경쟁률이 4백대 일을 넘고 있습니다.
이는 IMF 이전보다 70여개 업체가 증가한 것으로, 관급공사는 부도 위험없이 현금을 안정적으로 지급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이처럼 관급 공사 입찰 경쟁률이 치열해 동점자가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자 지난달 20일부터 입찰 방법을 개선했습니다.
추정 공사금액이 5억8천3백만원 미만인 공사의 경우 복수 예비 가격을 15개 작성해 그중에서 4개를 추첨함으로서, 경우수가 천3백65개가 나오도록 했는데 이는 종전의 경우수 백20개보다 11배나 많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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