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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지방자치 단체가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집에 공무원 출신 원장이
지나치게 많아서 낙하산 인사라는 지적입니다.
공무원 출신 원장들은 영유아
교육에 전문성이 없을 뿐만 아니라 정년도 없어 보육교사들의 사기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어린이집 원장 임명의 문제점을
김기영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일선 시군들은 국.공립 보육시설인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영유아를 맡아 돌보는 일종의
탁아소 격으로 저소득층이나
맞벌이 공무원 자녀를 우선 대상으로 하고 있어, 보육료는
사설 어린이집의 절반인 월
8-9만원 정도 입니다.
보육교사는 대부분 대학교나
전문대학에서 유아교육 관련학을 전공했으며, 원장은 대학교나
대학원 전공자 등 11가지 조건 중 한 가지에 해당하면 됩니다.
그런데 일반 공무원들도 3개월
과정의 교육을 받으면 어린이 집 원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울진군의 6군데와 영덕군의 4군데 어린이집 가운데 각각 절반이
공무원 출신 원장들입니다.
[S/U]공무원 출신 원장은
유야교육에 전문성이 부족해
교육방침을 놓고 보육교사들과
마찰을 빚기도 합니다.
◀INT▶보육교사
-공무원 원장들은 전문성이 없다.-
그러나 공무원 출신 원장들은
자신들의 행정적 경험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INT▶원장
-원장직이 애들 돌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행정업무도
복잡해 아무나 못한다.-
영유아 교육이라는 본래의
목적보다는 행정이 우선시 되고
있어 본말이 전도된 셈입니다.
공무원을 그만 두고서라도
어린이집 원장이 되려고 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INT▶군청 사회복지과 관계자
-새마을유아원 시절엔 무보수
명예직이었지만, 지금은 급여가
상당하다.-
연봉 2천5백만원에 월 판공비만도
30만원정도며, 특히 원장직은
정년이 없습니다.
공무원 출신 원장 가운데는 모두
50살 이상이며, 60살이 넘은 곳도 있습니다.
그러나 임명 당시 정 때문에 원장을 교체할 수가 없는
진퇴양난에 빠져 있습니다.
◀INT▶군청 관계자
-지금와서 나이 많다고 어떻게
내보내겠느냐.-
사정이 이렇다보니 사회복지과
공무원들은 정년 퇴직후 어린이집 원장을 맡으려 한다는 말이
공공연히 나오고 있습니다.
울진군과 영덕군은 어린이집 원장 자격을 강화하고 정년을 두는 것을 내용으로 뒤늦게 조례 개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INT▶군청 관계자
-조례개정을 준비해 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백년대계의 첫 걸음인 유아 보육에서부터 전문성을 갖춘 젊은 일꾼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보육교사들이 인정할 수 있는 원장선임의 투명성이 요구됩니다.
출동 9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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