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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오늘은 결실의 계절, 가을로 접어드는 9월 첫날입니다
그러나 올해 벼 수확량이 당초 예상보다 훨씬 적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누렇게 익어가는 들판을 바라보는 농민들은 흐뭇해 합니다
농촌의 가을 들녘을 김철승기자가 둘러 봤습니다
◀END▶
쪽빛 하늘에 흰구름 두둥실 떠 있고 푸른 들판은 차츰 황금색으로
옷을 갈아 입습니다.
따사로운 햇살을 받은 담장위 호박은 누렇게 익어가고 바쁜 여름을 보낸 나비는 호박잎에 앉아 숨을 고릅니다.
붉은 고추는 알몸을 드러낸채
농부의 손길을 기다리고, 감은 매미소리를 자장가 삼아 성큼 성큼 살을 찌움니다
참새떼는 금박줄을 아랑곳하지 않고 벼를 쪼다 농부의 '훠이' 소리에 놀라 창공으로 치솟은뒤
또 그자리에 앉아 일손 바쁜 농부와 숨바꼭질을 하고 허수아비는 재밋어라 바라봅니다.
긴장마와 극성스런 병충해를 견딘
벼는 가을 햇살에 몸을 말리고 거친 농부의 손은 껍질은 날리고
알곡 고르기에 하루해가 짧습니다.
그러나 올해 처음으로 벼를 베 탈곡을 해본 결과 지난해 대비 수확량이 당초 예상보다 휠씬 큰,
30%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INT▶
한석주-포항시 장기면 방산리-
포항시 농촌 지도소도 벼병충해 증가등으로 올해 벼수확량이
지난해의 32만8천석에 크게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래도 황금들녘을 바라보는
농민의 눈은 흐뭇하기만 합니다.
◀INT▶
김재문 장기면 신계리
S/U) 농민들이 흘린 땀과 쏟은 정성이 가을과 함께 영글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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