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C▶
태풍 피해를 가장 많이 입은
경북 포항시민들은 수해복구에
여념이 없으면서도 추석을
어떻게 쇠야 할지
망연자실하고 있습니다.
김기영기자가 전합니다.
◀END▶
집이 온통 잠겨 실내체육관에서
생활해온 포항시 상대동 주민
백여명은 어떻게든 집에서
차례상을 차려 보려고
오늘도 난장판이 된 집안
정리에 나섭니다.
버너로 방바닥을 말려보지만
한계를 느낍니다.
하는수 없이 추석 차례는
이재민 수용소인 포항체육관에서 합동으로 지낼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사흘째 추위속에서 새우잠을
자고 있는 이들에게는
끼니마져도 충분치 못합니다.
◀INT▶박정희씨
-포항시 상대 1동-
일부 고지대등 5천여
가구에는 나흘재 수돗물이
나오지 않아 추석음식을
장만치 못하고 있습니다.
◀INT▶김순열씨
-포항시 창포동-
차례상을 차리지 못하자 하는 수 없이 추석 차례를 미룬 집도 있습니다.
◀INT▶박정기씨
-포항시 용흥동-
[S/U]수재를 당한 이들에게
한가위 보름달은 넉넉함보다는
오히려 쓸쓸함으로 비쳐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