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대청소-첫째날
- 작성일
- 2002.02.08 10:27
- 등록자
- 김은실
- 조회수
- 1650
봄맞이 대청소-첫째 날...
옛날엔 입춘이 되면,아낙네들은 집안 곳곳에
묵은 먼지를 털어내는 대청소를 했데요.
연중행사처럼 치루는 대청소를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하려고 한답니다.
신랑 쉬는 날 봄맞이 대청소를 할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하루로는 무리가 있을 듯 해서요,
마음 먹은 김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해 보리라
생각하고,아이들의 방에 있는 책꽂이와 책상을
옮겼죠.그리고 아이들의 책과 장난감을 정리했답니다.
큰방에 있는 옷장을 작은 방으로 옮기려고
옷장안에 있는 옷들을 꺼내고,서랍을 꺼내었어요.
하지만 넉자나 되는 옷장을 혼자의 힘으로 옮기기는
무리였죠.하는 수 없이 퇴근하는 신랑을 기다려
함께 옮기기로 했어요.
다행히 미리 가구 놓을 자리를 위해,길이를 재고해서
착오없이 가구를 옮길 수가 있었어요.
내어놓아야할 가구도 있고,
새로 들여놓아야 할 가구도 있어서
봄맞이 대청소는 며칠이 더 소요될 듯 하다.
신청곡-이정현-반
이문세-붉은 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