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두루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작성일
- 2002.04.10 00:01
- 등록자
- 유정애
- 조회수
- 1525
박용수 김경희씨 안녕하세요.
먼저 저번에 주신 모정의 세월 공연티켓은 고맙게 잘 받았습니다. 그리고 직접 전화주신 박용수씨도 참 고맙구요.
지난주에는 병원에서 내시경으로 수술을 하고 다시 조직검사를 해놓은 상태라 결과가 확실치 않아 무척 답답했었는데 오늘 결과를 보러 갔더니 다행히도 결과는 아주 좋게 나왔어요. 너무 감사한 일이라 이렇게 즐오두에 인사 올려요. 의사선생님 말씀이 한달후에 다시 와서 경과를 보고 괜찮으면 이제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거든요.
이번에 이런일이 있고 나서 가만히 생각해봤는데 세상에는 좋은 분들이 아직도 참 많이 계신거 같아요. 건강검진권을 보내주신 즐오두를 비롯해 성심원한방병원에서 진료하신 선생님 그리고 송내과원장님...
특히 송내과원장께선 말씀도 얼마나 고맙게 잘해주시는지 두고두고 잊지 못할거에요. 무료로 소견서를 떼주시고 직접 계대병원으로 소개도 시켜주셔서 계대병원에 계신 담당선생님께서도 많이 신경써 주셨답니다.
참 그리고 남편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회사까지 쉬면서 장모님 모시고 대구까지 몇번이나 아무불평없이 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든든했는지 몰라요. 친정부모님도 딸보다 사위가 더 좋다시는데 그말도 듣기가 참 좋네요.
앞으로는 아픈 사람없이 모두모두 건강하게 살았으면 하는 소망이 있는데 이루어지겠죠?
두분..감사합니다.
신청곡:권진원의 "살다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