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떨어져 살아야 하는 부모님께 선물 주세요.
- 작성일
- 2002.04.17 17:09
- 등록자
- 박명희
- 조회수
- 1580
박용수 김경희씨 안녕하세요. 요즘은 산과 들을 보면서 봄을 느낍니다. 그리구 저희 집엔 부모님을 보면 봄이 왔구나 하는 것을 느낍니다. 부모님은 이십년이 넘도록 양봉을 하시거든요. 조금 있으면 꽃을 따라 이곳저곳을 가시거든요. 이제 환갑도 훨씬 넘기신 아버지 그리구 여러번의 수술로 몸이 많이 상하신 어머니 이제 여느 부모님들처럼 쉬실때도 되셨는데 저희 남매 뒷바라지에 힘드셔도 힘드시단 말씀 한마디, 아파도 아프다는 말씀 한마디 안하시고 묵묵히 일만 하시는 부모님께 이제 쉬엄쉬엄 하시라고 전해주시구요. 얼마 안 있음 몇 달 저희 곁을 떠나 계실 부모님께 이미지 콘서트 티켓을 선물로 드리고 싶습니다. 며칠전 아버지께 콘서트 얘기를 꺼냈더니 무대에 올라가서 같이 노래불러야 겠다고 우스갯소리를 하시더군요. 비록 무대 위는 아니지만 그 자리에서 함께 호흡하며 노래부르며 즐거워하시는 부모님의 모습이 보고 싶습니다. 저희 부모님께 이미자 콘서트 티켓을 주시면 안될까요. 저희 곁을 떠나 계실때도 얘기하시면서 웃을 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