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소풍을 다녀와서
- 작성일
- 2002.05.07 08:55
- 등록자
- 김은실
- 조회수
- 1474
어찌된 일인지 , 초등학교 행사가 있는 날이면 이상하게스리
비가 오기가 일쑤입니다.
올해도 소체육대회날은 비가 와서 연기를 했는데,아직 언제할지 날을
잡지못했답니다.
또한 올해도 어김없이 소풍날 아침인데,날은 흐리꾸리무리입니다.
금방이라도 빗방울이 떨어질 듯 합니다.
다행히,등교시간까지는 비가 오지않아 아이들 학교에 등교를 시켰습니다.
제 아이가 다니는 학교는 장기 초등학교로 전교생이 2개의 분교를 합쳐서
모두 150명 정도뿐이 되지않은 작은 시골 학교입니다.
작년에는 학교 급식 주방 도우미를 한달에 한번 한지라,선생님들뿐만
아니라,전교생을 거의 다 알고 지내 수 있어서 가족같은 분위기랍니다.
참,이 곳엔 다산 정약용님이 유배를 지낸 곳이라 유배 당시 심으셨다는
300년된 은행나무가 있답니다.
또한 그분의 업적을 기리고자,사적비를 세우기도 했지요..
마무튼,이번 소풍은 3년엔 한 번 떠나는 4,5,6학년의 수학여행으로
1,2,3,학년은 오류해수욕장 솔밭으로 행선지를 정했답니다.
해마다 가는 곳이기는 하지만 바다가 참 이쁜 곳이랍니다.
부산에 있는 해운대처럼 백사장이 잘 정돈되진 않았지만
모래사장과 함께 자갈 사장이 함께 있어 맨발로 백사장을 걸어보는
재미도 괜찮답니다.비가 오려는 날씨탓에 잠시 거닐어도 추워서
도망나오듯 잠시 뛰어다녔답니다.
아이들 60여명과 선생님이 다 함께 모여,짝짓기도 하고 꼬리잡기 및 줄다리기도 하고
소풍의 하이라이트 보물찾기도 했지요.저는 보물찾기해서 보물을 찾아 본 기억이 없기에
아예 기대도 하지않습니다.이번에도 역시나 였습니다.
비가 올랑말랑 하는 바람에 서둘러 싸 온 김밥을 먹고 빗방울이 떨어지기전에
얼른 되돌아와야만 했습니다만,농사일 걱정에 마음 조마조마하며 지내던
일상을 잠시 잊고 바다와 더불어 아이들과 더불어 재미나게 놀아서
즐거운 반나절을 보내고 왔습니다.
신청곡-조장혁-러브송
베이브북스-우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