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우성이 엄마 좋아해...
- 작성일
- 2002.06.03 09:29
- 등록자
- 김경숙
- 조회수
- 1593
안녕하세요.....
박용수 김경희씨.....
뽀얀 먼지가 제 눈앞에서 흩날리네요....
매일 이 먼지가 별로 달갑지 않았는데
오늘은 이 먼지 조차도 예쁘게 보이는 날이네요...
길모퉁이 돌아서면 민들레가 홀씨를 날리고 있고
아카시아향이 진동을하고....
그 옆으로는 모내기를 하는 농부의 모습이 분주하고
수로를 따라 흐르는 냇물이 더 없이 맑아 보이는
오늘 아침.....
생일이 먼지도 모르고 그저 케익에 촛불 끄는 재미로
무조건 생일은 형아야만 있는줄 알고
"생일축하합니다 생일축하합니다
사랑하는 우리 형아"
아무리 사랑하는 우리 우성이 라고 고쳐도
끝끝내 생일노래에는 우진이 형아여야 한다고 우기는
4살배기 울 아들내미 우성이
심심하거나 뭘 잘못한게 있으면
괜히 옆으로 와서
"엄마 우성이 엄마 좋아해" 라고 눈치코치 많은 아이
"엄마는 우성이 미워" 하면
"엄마 우성이 좀 좋아해라" 하고 엄마의 관심을
끌려고 하는 아이...
밥 반찬은 꼭 새파란 나물만 먹는아이
밥안에 든 까만 콩만 골라 먹는 아이
오늘 울 아들내미가 태어난지 4년이 되는 날이에요...
축하해 주시고
"우성아 사랑해 건강하고 착하게 빨랑 커라"
신청곡 god 의 하늘색 풍선 들려주실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