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자랑과 알반지사연
- 작성일
- 2002.10.04 21:57
- 등록자
- 최영애
- 조회수
- 1224
10월5일은 친정어머니의 72번째생신이십니다.
생신선물로 무얼 사 드릴까 고민하다가 제가 초등학교 5학년때 해 드린 알 반지가 생각나 몇 자 적어봅니다.
저희 부모님 께서는 농사를 지으시며 ,위로 아들 하나,아래로 딸넷인 5남매를 키우셨답니다.
농사일로는 5남매 공부시키는것이 어려우셔 어머니는 늘 무언가 부업을 하셨답니다.
체질적으로 외소하신 아버지는 밖에서 일하시기 보다는 어머니가 부탁하신 집안일,밭일,책읽기,가계부 정리하시는걸 더 좋아하셨어요. 어머니는 벽돌 공장이나 ,사과 밭에서 ,남의 집안일 에 가셔서 품을 파셨답니다.
그러시면서 단 한번 짜증내시지 않으셨죠.품을 파시면서 힘드셨턴데도 ,간식을 기다리는 우리들을 위해 일터에서 받으신 새 참인 빵이나 고구마 감자를 주머니에 넣어 오셨어요.그땐 그 간식이 왜그리 기다려지고 맛있었는지요.
제가 국민학교 5학년(지금은 초등학교지만) 어느날 이였어요.
어머니는 일을 마치고 오셔서 "현주 엄마 말이시더 ,오늘 일하는데 포로 무리한 반지 끼고와서는 딸이 해줬다면서 자랑이 늘어졌더라고요 . 손이 꺼~매가지고 반지도 안어울리 두만은......"하시는 거에요.다른 사람이 무얼 가진것을 부러워 하시는 분이아니신데 그 날은 몇 번 반복해서 그애기를 하시더라구요.그때 "엄마도 여자이시구나!" 하고 느꼈죠. 그리고 엄마 생일때 나도 알 반지 해드려야 겠다고 마음 먹었답니다.
용돈은 아예 없으니 돈모으는 일이 싶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