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딸처럼 대해주시는 어머님께
- 작성일
- 2002.11.15 15:21
- 등록자
- 김명선
- 조회수
- 1008
실은 마음에 쓰는 편지란에 글올렸는데 잘 안되서 이곳에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어머님이 좋아하시는 포항과메기도 살겸 우연히 포항친구집엘 들렀다가 방송을 듣게 되었는데 마음이 참 편안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어머님에 대한 마음 띄워봅니다.
당신딸처럼 대해주시는 어머님께
처음 시집왔을때 잠자리같이 말라서 보기싫다던 어머님께서 이젠 당신딸처럼 여겨주시고 저도 친정어머님인양 느껴지니 어머님식구가 다 된것만 같습니다. 그렇게 벌써 3년이 흘렀네요
작년 봄일이 문득 생각납니다. 당신께선 손주의 탄생을 기뻐할 겨를도 없이 남편과 함께 갑자기 호흡이 안되 청색증으로 새카맣게 된 아이를 싣고는 큰병원응급실을 전전하셔야만 했습니다.
그때 가지도 못하고 애만 태우고 있는제게 당신속도 애간장이 다 녹으셨을텐데도 "네가 살아 천만다행이다 아이야 또 가지면 되지 네 몸조리나 신경써라 우리식구 뭉치면 안될일이 없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구"하시며 절 위로해주셨습니다.
그후 아이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에 주사기를 꽃고 인공호흡기에 생명을 의존한채 한달을 꼬박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누워있어야만 했습니다. 어머님과 제가 할수 있는건 살게만 해달라는 사랑의 기도였구요 그 사랑의 기도덕이었을까 다행히 아이는 치료가 되어 우리품에 돌아올수 있었습니다. 800만원이나 하는 병원비를 감당하기 위해 전세비를 빼고 저흰 갈곳이 없어 어머님댁에 신세를 져야했지만 아이가 건강해졌다는게 어찌나 기뻤던지..
우리가족들은 겨우 안도의 한숨을 내쉴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또 악몽인지...
무럭무럭 잘자라던 아이가 백일도 안되 또 열이 39.5도 평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