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럴수가 있는 겁니까???
- 작성일
- 2002.12.26 23:57
- 등록자
- 방춘연
- 조회수
- 862
두분 추우신데 어찌.. 감기가 친구하자 않던지요.
아무리 친구가 없으셔도 감기와는 친구하지 마세요..
다름이 아니라요..
아 글쎄 울 신랑 군인입니다.
지금은 결혼한지 2년이 넘었지요.
근데요.. 2년 넘게 살면서 따지고 보면 독수공방한 날이 더 많습죠. 왜냐구요.. 그만큼 훈련이 많다는거죠.
그러다 보니 저희 부부 아직 2세가 없습니다. 없는게 당연하겠죠?? 계획을 세우면 훈련이다 뭐다해서 다 무산되버리기 일수구요..
그리구요.. 더 맴이 아픈건 이번엔 3개월짜리로 갑니다. 그것도 제주도로요..
흑흑흑.. 1월에 제 생일이 있는데 외로히 혼자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2월에 결혼 기념일인데 것도 혼자있어야 합니다.
신랑이 잘못한건 아니지만 얼굴만 보면 화가납니다.
그럴때 마다 신랑은 " 마누라야.. 어짜겠노... 다 니가 이 잘난 해병대 마누라된게 잘못 아이겠나. 니가 참고 살아야지 우야노..
이러고는 실실 약을 올립니다.
두분.. 이거 넘 한다 생각지 않으신지요..
참. 이렇게 하늘이 야속하고 미워본적이 없습니다.
아이는 하늘이 점지해 준다고 하지않습니까?
그러고 보면 하느님도 참 머리 아프실겁니다.
점지해 줄려고 하면 뭐합니까?? 하늘이 없는데..
며칠전에는요 신랑 부대에 회식이 있어서 같이 참석을 했는데요 높은 분이 저한테 "제수씨.. 왜 아직 애가 없어요. 빨리 낳아서 길러야지.." 이러는게 아니겟어요. 참 어이가 없어서..
누구는 낳기 싫어서 않낳냐구요...
진짜 신랑 후배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