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당신께...
- 작성일
- 2002.12.30 16:53
- 등록자
- 윤봉임
- 조회수
- 912
사랑하는 당신께
긴레일위를 앞만 보고 달려온 기차처럼 그저 앞만 보고 달려온
한해였습니다.
한해의 종착역에서 뒤돌아보니 아쉬움만이 길게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했는데 그저 부끄럽고 후회되는 일들이
많았던 시간이기도 합니다.
2002년 시작할때 올한해는 사랑으로 살게해주십시요 기도했는데
사랑하기 보다는 질투와 미움으로 얼룩졌고 욕심으로 가득햇던
한해였던것 같습니다.
믿음 소망 사랑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우리 마음속에 사랑만 있다면 서로가 믿을수 있고 소망도 가질수
있고 원수까지라도 사랑할수 있을텐데 우리모두는 사랑이 부족하기에 시기와 질투의 늪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점점 수렁으로
빠져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나자신만 하더라도 사랑이 부족하기에 아이들에게 다른사람과의
경쟁에서 이기기를 강요했고 열심히 일한 당신의 댓가에 부족하다고 원망했었습니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기에 아홉개 가진자가 나눠주는게 아니라
하나 있는 사람의 것을 빼앗아 열을 채운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열을채워서 만족하며 베푸는것도 아닐진데 말입니다
사랑이 가득하다면 하나있는 것에 감사하고 그곳에서 행복의
웃음소리가 메아리 쳤을텐데 돌아보면 사랑이 부족한 마음속에
욕심이 뿌리를 내린체 원망과 불평의 날들이 더많았던것 같습니다.
사랑하는이여!
샘물은 우물속에 가득담아 두는 것보다 많이 퍼낼수록 물도 많아
지고 맑은 물이 된다는 것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우리의 사랑도 마음에 담아두면 작은사랑에 불과 하지만 사랑을
나눌때에 큰사랑이 되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새해에는 조금더 많이 사랑하고 베풀며 사랑받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겟습니다.
사랑하는이여!
올해 새해 첫날맞은 당신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새해 첫날이 당신의 기쁜날이어서 그런지 왠지 올해는 좋은일이
생길것만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점점 마르는 당신의 모습을 보면 다내잘못인것 같아
마음이 아파옵니다.
그런말이 있지요 "돈을 잃으면 조금잃는 것이요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는 것이요 건강을 잃으면 다잃는 것이다" 라고요.
잘웃는 사람과 웃지 않는 사람과는 무려 칠년이나 생명의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올한해는 부디 많이 많이 사랑하며 많이 많이 웃으며 살아가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조심 하고 당신의 마흔한번째 생일 다시한번 진심으로 축하
합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아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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