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행......
- 작성일
- 2003.01.14 15:38
- 등록자
- 박현숙
- 조회수
- 907
안녕하세요 여러분 우리가족 여행후기와 음악신청을 위해 사연 보냅니다
우리신랑 흉보구서 생긴 숙박권 가깝지만 나서면 숙박권 보다 현찰이 더나가기에
서랍에 고이 두었다가 유효 기간이 다되어서 신혼여행이후 애들 때문에 호텔가본적이 없
어니 우리신랑 보고 가자고 졸랐습니다 반강제로 우리 애들두고서 둘이만 가자 했습니 다
우리신랑 애들 때문에 못간다고 하자 우리 큰딸이 엄마 아빠 갔다와라 내가 동생 챙기고
밥먹고 설거지도 해놓을게 합니다 그래도 멀지 않으니 막내보고 오늘밤에 언니하고 자자
하고 꼬시기 까지 합니다 그렇게 들떠서 출발 하였습니다 그때까진 행복했죠
가면서 우리모처럼 신혼여행때처럼 코스 쭉밟고 화끈하고 뜨거운밤 보내 버릴까 했습니다
그건 꿈이었습니다 도착하니 놀이동산 근처라 눈에띄는게 가족동반이라 우린 불륜의 연인
같았습니다 올때의 기분은 삭 사라지고 옆방의 아이들 웃음소리만 크게 아주크게 들립니다
초등학교 4학년 큰딸 2학년 아들 31개월 작은딸 우리애들 은 뭘할까 궁금하기만하고
준비해간 와인 맛도 없고 분위기도 영 살지 않습니다
그제사 눈치만 보던 말 서로 합니다 우리 집에가서 애들 데리고 오자고 전화 해서 준비 하
고있어라 하니 얼마나 좋아 하는지 미안할 정도입니다
집에오니 밥먹고 간식으로 짜장사발면 해먹고 설거지 까지 다해놓은거 있죠 신발 까지 신고
서 문앞에 나와 있는 애들 데리고 다시 호텔로 갔습니다
애들은 호텔에서 잔다고 너무신나 합니다 큰침대 엄마 아빠 막내 자고 작은침대는 언니와
오빠가 자고 혹시 떨어질 까봐 의자 붙여놓고 우리 애들이 좀 많이 크거든요
그렇게 오글오글 뽁닥복닥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바닷가로 가서 바다구경도 하고
해물 칼국수 한그릇에 동동주 한사발씩한 엄마 아빠는 무척 행복 했죠
그렇게 여행은 끝났지만 행복이라는게 결코 큰게 아니었습니다
작은 기쁨이 큰행복이라는 걸 절절이 느꼈습니다 그기쁨 가져다준 mbc에도 감사드립니
다적극 지원해준 우리큰딸도 고맙고 그애가 좋아하는 낭만 고양이 좀 들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