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운전
- 작성일
- 2003.03.16 22:40
- 등록자
- 박명화
- 조회수
- 813
안녕하세요..
전 라디오는 많이 듣지만
이렇게 글 쓰기는 첨입니당...
얼마전 저희 회사분이 집들이를 하셔서
거기에 갔었습니다..
장소는 바로 흥해.. 좀 멀죠?
멀기는 했지만 저희 회사분들 다 거하게
술 한잔 하신다는 이유로 다들 차를 나두고
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집에 올때가 문제였습니다..
저희 회사에 운전을 시작하신지 두달 밖에 안되시는
분이 계셨어여.. 그분 빼고는 아무도 차를 가지고
오지 않으셨으므로 그분 차를 타고 포항 시내로
나오기로 했죠..
그분이 운전을 시작하구.. 우린 아무 걱정 없이 농담을
하고 있었는데.. 그 순간 그 분이 갑자기 뒷문을 쫘~악
내리는 거에요.. 그래서 "박계장님 추운데 뒷문은 왜 열어요?!"
라고 말했죠.. 그러자 그분이 "아~!! 뒷문이 열렸나? 난 앞문
닫을라구" 이러시는 거에요.. ㅎㅎㅎ
흥해에서 포항 나오는 그길 가신분은 다 아실거에요...
얼마나 컴컴하고 위험한지.. 우린 조금씩 불안하기 시작했어여..
그러자 얼마 안가 조수석에 앉으신 분이
"라이트 안 켜나? " 이런.. 라이트도 안 켜고 운전을 하시는
거에요.. 우린 포항까지 나오는데 죽는줄 알았답니다..
어찌나 불안하징... 장난이 아니었어여...
그런데 그 분이 그 다음날 순천까지 가신다는거에요..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