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MBC

따뜻한커피한잔 그리고 옛추억
정말이지 오래간만에 묵혀두었던 편지박스를 풀어보았다.
결혼후 처음이니 8년도 더 된것 같다.
내가 그렇게 주위사람들로 부터 많은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었
는지 새삼 알게 되었다.
지금의 신랑을 만나 결혼을 결심한뒤 또다른 사람으로부터의 러브레터를 받았는지도 지금 겨우 기억을 할수 있었다.그땐 그 편지를 받고도 별감정이 없었나보다.
이편지가 아니어도 마음이 많이 심란한데 이것 저것 뒤져보다보니 마음이 더 싱숭 생숭해졌다.
본의 아니게 애들에게 짜증도 많이 냈는데 미안하고 지금은 또다시 평정을 찾아 마음이 훨씬더 가벼워졌다.
정말이지 오래간만에 가져보는 마음의 여유다.
가끔씩 이런 자유를 누리며 살아야겠다.